사회 전국

김정학 삼다수 사장 "더 늦기 전에 탈 플라스틱 사회로"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5 15:00

수정 2021.01.27 16:45

'탈플라스틱 실천 캠페인' 동참…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생활화 약속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생활 속 탈(脫) 플라스틱을 위한 ‘고고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플라스틱 줄이기, 고(Go)! 고(Go)! 챌린지’는 환경부에서 시작한 생활 속 탈 플라스틱 실천을 다짐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릴레이 챌린지다.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한가지와 할 수 있는 일 한가지를 약속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인 테라사이클로부터 지목을 받아 참여한 김정학 사장은 “플라스틱 일회용품은 거절하고,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겠다”고 일상 속 탈 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다음 대상자로 제주삼다수와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는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 제주참여환경연대 홍영철 대표를 지목했다.

김 사장은 “이번 고고 챌린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삼다수 역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페트 개발 등 탈 플라스틱을 위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개발공사는 삼다수를 비롯해 제주에서 배출되는 폐 페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로 공급하고,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홍보를 위해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도 체결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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