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중소·중견 철강사 기술 R&D에 1076억 지원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6 10:03

수정 2021.01.26 10:03

산업부,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된 냉연강판. 뉴스1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된 냉연강판. 뉴스1

[파이낸셜뉴스] 중소·중견 철강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1000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이 시작된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중소·중견 철강기업에 총 1076억원(23개 과제)의 R&D를 지원하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고부가가치화 기술 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 개발 △산업공유자산 구축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우선 정부는 중소·중견 철강기업이 미래차·에너지신산업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다품종·소량 생산 소재·가공 기술 개발을 위해 5년간 최대 56억원(15개 과제)을 지원한다.

친환경·자원순환 기술 개발 관련 4개 과제에는 5년간 최대 42억원을 지원한다.

또 실증장비 구축, 포항·광양·당진 3개 지역 사업화 연계협의체 운영 등 철강 클러스터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에는 최대 68억원 이 지원된다.

김현철 산업부 철강세라믹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 위기이후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중견 철강업체들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규과제 수행기관은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중 확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