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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호실적에도 약세…다우 0.07%↓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7 08:01

수정 2021.01.27 08:01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6포인트(0.07%) 하락한 3만937.04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74포인트(0.15%) 떨어진 3849.62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93포인트(0.07%) 내린 1만3626.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제너럴일렉트릭, 존슨앤드존슨,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아메리칸 익스프레션 등 대기업들이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날 S&P500과 나스닥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는 등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는 데다, 최근 변동성이 커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욕구도 커졌다.


시장은 27일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 테슬라, 페이스북 등 기술주와 이날 열리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14일 "금리 인상 시기가 아주 임박한 것은 아니며 고용·인플레이션(물가상승)도 목표치와 멀고 지금은 출구 전략을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해 완화 기조 유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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