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화이자 백신 접종 美 60대 의료진 사망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8 07:42

수정 2021.01.28 08:17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잭슨병원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잭슨병원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AP뉴시스

화이자에서 제조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미국 의료진이 숨져 당국에서 원인 조사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오렌지카운터 레지스터는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의 한 병원에서 엑스선 촬영기사로 일하는 팀 주크가 접종 나흘뒤 숨졌다고 보도했다.

주크는 지난 5일 2차 접종을 마친후 몇시간뒤 호흡 곤란과 배탈 같은 증세를 일으켰으며 응급실로 옮겨져 진단한 결과 코로나 의심 증세와 울혈성 심부전 증상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진단에서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주크는 혈압 저하와 신장 기능 이상까지 나타 후 치료를 받던 중 지난 9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평소 고혈압에 과체중이긴 했으나 건강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에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산부인과 의사가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 16일 뒤 뇌출혈로 사망했다.

또 지난 21일에도 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 카운티 주민이 백신 접종 몇시간뒤 숨졌다.
현지 보건 당국은 숨진 시민이 어느 업체의 백신을 접종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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