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원자재시황] WTI 2.6% 급등…사우디 감산 주목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2 08:59

수정 2021.02.02 08:59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가 2% 넘게 뛰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35달러(2.6%) 급등한 53.5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4월물은 1.22달러(2.2%) 뛴 배럴당 56.26달러를 나타냈다. 시장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예고한 대규모 자발적 감산에 주목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2~3월 두 달 동안 하루 평균 100만배럴을 자발적으로 감산할 예정이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계속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가를 밀어 올렸다.


원유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가 취합한 전문가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재고는 지난주 230만배럴 줄어든 데에 이어 이번주에도 230만배럴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값 과 은값도 함께 상승했다.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3.60달러) 오른 1,863.90달러에 마감했다.
3월 인도분 은은 전날에 비해 9.3%(2.50달러) 오른 29.418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2월 19일 이후 약 8년 만에 최고치다.
2011년 7월 13일 이후 일일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