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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모베이스전자, 기아차-애플 협력 기대…기아차 전장부품 점유율 40~80%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3 09:53

수정 2021.02.03 09:53

[파이낸셜뉴스] 모베이스전자가 강세다. 애플카 기대감으로 구영테크, 장원테크, 아진산업, 평화정공 등 부품주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덜알려진 모베이스전자까지 매수세가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

모베이스전자는 3일 오전 9시 52분 전일 대비 14.04% 오른 2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종합지는 기아차와 애플이 이달 중 애플카 생산을 위한 4조원 규모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기아차 주가는 12% 이상 오르고 있다.

모베이스전자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스마트키 시스템, 카록 세트, 운전대 및 데시보드 주변 조작 버튼 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사업부 가운데 수익성이 가장 좋은 부문은 전자제어 시스템과 센서다. 무선충전기의 적용 차량 확대와 제네시스용 필기인식기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필기인식기는 제네시스 G80, GV80에 탑재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베이스전자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스마트키 시스템, 카록 세트, 운전대 및 데시보드 주변의 조작 버튼 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며 "고객사 내 제품별로 40~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자동차 수요 증가와 제품 고부가가치화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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