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특징주] 웰크론한텍, 애플·기아차 원가절감 배터리 전략 직수혜 전망↑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3 09:58

수정 2021.02.03 09:58

[파이낸셜뉴스] 웰크론한텍이 전기차 배터리 원가절감에 따른 기아차의 행보에 수혜주로 떠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극재 가격 인하의 유일한 방법이 웰크론한텍이 생산하는 배터리장비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웰크론한텍은 전 거래일 대비 7.06% 오른 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3차 배터리 공급사로 복수의 업체를 선정한다. 3차 납품 물량이 20조원인 만큼 단일 업체가 소화하기는 힘든 규모이기 때문이다. 유력한 후보자로 SK이노베이션과 중국 CATL이 거론되고 있잇다.


실제로 현대·기아는 E-GMP의 3차 물량 공급사로 복수의 업체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3차 납품 물량은 20조원 규모로 역대 최대급이다. 시장에서는 이처럼 복수의 업체를 선정하는데는 배터리 원가 절감이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기아가 애플카 프로젝트를 맡고, 생산은 미국에 있는 기아 조지아공장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한 매체는 기아와 애플이 이달 중 애플카 생산을 위한 4조 원 규모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웰크론한텍은 황산니켈 농축·결정 설비를 도입하고 고순도 니켈을 얻기 위한 연속식 공정으로 생산 효율이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2차전비 배터리 원가 절감을 위해 수 많은 업체들로부터 장비 공급에 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현재로는 장비를 통한 원가절감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