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 대통령 설 연휴 계획 공개
10일 전통시장, 11일 국민과의 통화 예정
양산 사저 내려가지 않고 관저에 머물러
10일 전통시장, 11일 국민과의 통화 예정
양산 사저 내려가지 않고 관저에 머물러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청와대 관저에 머물 계획이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서다. 대신, 전통 시장 방문과 국민과의 통화, 설 메시지 등을 통해 민생을 챙기고 직접 소통에 나선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일 국민 8분과 영상통화를 한다"며 "설 연휴 첫날 국민과의 직접 소통"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의 페이스톡 기능을 이용해 안광훈 신부와 여자축구 국가대표 지소연씨 등과 통화할 예정이다.
안 신부는 뉴질랜드 출신 귀화인으로 지난 54년간 저소득층과 철거민 보호사업 등에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지 씨는 한국 여자 축구선수 중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현재 잉글랜드 여자수퍼리그(FAWSL)에 소속된 첼시 FC 레이디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국민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신년사 말씀대로 회복·포용·도약의 한 해를 염원하며 진솔한 대화 나눌 것"이라며 "8명 한분 한분이 국민에게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 전날인 10일엔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민생 현장을 찾아 코로나 극복 의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 당일인 오는 12일에는 설 인사 영상이 공개된다.
문 대통령은 경남 양산 사저에는 내려가지 않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인 이상 집합금지를 대통령께서 솔선수범하시는 차원"이라며 "관저에서 가족 모임도 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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