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은 2020년도 기금운용 수익률이 11.49%로 집계됐고 금액으로는 2조1410억원의 운용수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학연금은 지난 2019년(11.15%)에 이어 2년 연속 11%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됐다. 2조1410억원의 운용수익은 창단 이후 최대규모다.
기금운용 성과 등에 힘입어 2019년도말 20조7460억원이던 기금규모는 지난해에는 23조2376억원으로 늘었다.
금융자산군 중에서는 단연 주식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 사학연금은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34.43%, 해외주식시장에서는 13.89%의 수익률을 달성, 주식부문에서 24.1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BM부문 수익률보다 0.88%포인트를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점진적인 비중 확대를 예상했던 해외 대체투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장실사 등의 어려움에 적극적인 신규 투자 확대가 쉽지 않았다. 이에 국내 PEF 및 VC운용사 선정 등을 추진했고 해외 대체투자는 대부분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기존 약정된 펀드들에 대한 출자와 일부 추가 출자약정 등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선회했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안정적인 기금운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에 수립한 중장기 자산운용전략을 고수하면서 금융시장 상황과 운용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투자 다변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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