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 '이용백', 우리나라 미디어아티스트 1세대 '이이남' 과 같은 작가들부터 2000년생 신진 '주예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한 손에 쥔 핸드폰으로 우리나라 미디어아트의 현재와 SNS작가의 시작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셈이다.
관객은 마치 게임을 하듯 쉬운 터치 몇 번으로 작품뿐 아니라 '제작 및 설치과정', '작가인터뷰', '미디어아트와 무용의 콜라보 공연', '다큐멘터리', '특강', '전시서문'까지 모두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컬쳐솔루션 김최은영 대표는 "국내정상급 작가들의 자발적 동의와 협조로 성사될 수 있었던 이번 전시는 언택트 시대에도 작가와 관객은 서로 '소통'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해주었다"고 전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동영상 앱 전시에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