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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 밤새 또 21% 폭락 죽다 살아난 서학개미 또 울었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9 07:05

수정 2021.02.19 09:27

이항주가 폭락, 폭등, 폭락세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서학개미 투자액 하루새 6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감소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도시, 하늘을 열다'라는 부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에서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드론택시용기체 이항216이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도시, 하늘을 열다'라는 부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에서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드론택시용기체 이항216이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드론택시 기업 이항(EHang)홀딩스의 주가가 밤새 또 21%나 폭락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62.7% 폭락과 17일(현지시간)에 67% 급반등에 이어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항 주가가 요동치면서 이항에 투자한 서학개미들도 마음을 졸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항의 주가는 전장대비 21.28% 하락한 61.1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항의 주가는 지난 16일부터 폭락, 폭등, 폭락세가 반복되고 있다.

이항 주가가 요동치면서 한때 6000억원을 투자했던 서학개미들은 이항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서학개미들의 이항 보유잔액은 여전히 2000억원이 넘는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하는 국내 투자자의 이항 주식 보유 잔액은 한국시각 기준 16일 5억5000만달러(약 6078억원)에서 지난 17일 2억700만달러(2287억원)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이항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하는지 팔아야하는지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항 주식이 제2의 니콜라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반면, 드론은 미래산업이기 때문에 보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68포인트(0.38%) 내린 3만1493.3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36포인트(0.44%) 하락한 3913.97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14포인트(0.72%) 떨어진 1만3865.3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도시, 하늘을 열다라는 부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에서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드론택시용기체 이항216이 시범비행을 마치자 관계자들이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서동일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도시, 하늘을 열다라는 부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에서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드론택시용기체 이항216이 시범비행을 마치자 관계자들이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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