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코나 전기차(EV) 화재 발생과 관련 제작결함 시정(리콜) 계획서 제출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코나 EV의 배터리를 전량 교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당초 이날 국토교통부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언제 계획서를 제출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코나 EV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지난 1월까지 총 3만2854대다.
대당 배터리 교체 비용은 2000만원 수준이다. 비용 부담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교체 규모와 비용분담 문제를 두고 아직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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