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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룸라이드 등 수로형 놀이시설
오·폐수를 중수로 정화해 재사용
현재까지 물 1000만t 절약
파크 음식물 쓰레기
미생물 발효소멸기 도입
연간 900㎏ 온실가스 발생 줄여
식음점 플라스틱 빨대는 종이로
티켓·영수증 디지털화도 시작
후룸라이드 등 수로형 놀이시설
오·폐수를 중수로 정화해 재사용
현재까지 물 1000만t 절약
파크 음식물 쓰레기
미생물 발효소멸기 도입
연간 900㎏ 온실가스 발생 줄여
식음점 플라스틱 빨대는 종이로
티켓·영수증 디지털화도 시작
롯데월드는 중수 플랜트를 오픈 초기부터 설계해 연간 평균 30만t, 현재까지 약 1000만t의 물을 절약해왔다. 올 1월에는 놀이시설 중 가장 많은 담수를 사용하던 '정글탐험보트'의 배수관로 개선을 통해 추가적으로 연간 4800t을 더 재활용하게 됐다.
온실가스 발생 저감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환경보호 실천으로 필환경 테마파크 조성
최근 롯데월드는 단순 기업 내부의 친환경 경영을 넘어 롯데월드를 방문하는 고객들도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면서 급증한 플라스틱 폐기물 활용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2020년 11월부터 월 평균 약 1만개에 달하는 단지 내 폐PET를 수거해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하는 자연 선순환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수거함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사용했던 쓰레기통을 재사용해 친환경적 자원 활용의 의미를 더했으며, 수거한 폐PET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필통을 제작, 파크 내 상품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일반적인 새 필통 제작 과정과 대비해 탄소 배출량 49%, 에너지 사용량 61%를 절감하는 효과를 갖는다. 필통 판매 수익금은 추후 환경보호기금으로 적립, 활용할 예정이다. 또 폐휴대폰 기부 프로모션을 2010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진행하며 약 25만대의 폐휴대폰 부품을 재자원화했다. 지난 4월에는 롯데월드 내 전 상품점에서 친환경 생분해성 쇼핑 봉투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토지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는 소재의 비닐 제품으로 연간 약 1.9t의 온실가스 발생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임직원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한 환경 문제 개선 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020년 한 해 동안 수많은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롯데월드 플리마켓'을 진행해 물품 재사용에 기여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기증한 물품과 '아름다운가게'의 업사이클링 제품, 공익상품 등 총 2000여점의 물품 판매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의 숲 조성 사업 환경보호기금과 지역사회 나눔 사업에 쓰였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는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 재생 플라스틱 블록을 활용한 블록 화분 만들기,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에코백 기부 등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다양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업무 곳곳서 자원 선순환 활동
이밖에도 롯데월드는 놀이시설 중 하나인 '자이언트 루프'를 재설계해 LED 미디어 어트랙션 '매직서클'로 탈바꿈시키고, 직원식당 잔반 줄이기 캠페인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를 통한 음식물 쓰레기 감축으로 2020년 한 해만 약 350㎏의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하는 등 많은 업무 분야에서 자원 선순환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롯데월드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필환경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먼저 올해 4월부터 연간 소비량이 약 84만 개에 달하는 식음점의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순차적으로 대체한다. 또한 2023년까지 전 사업장의 모든 티켓 및 영수증을 디지털화해 소모성 폐기물을 감축할 계획이다.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사진)는 "기업이 친환경을 넘어 환경 문제 개선에 적극 참여하는 필환경 경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롯데월드는 '나눔'과 '친환경'이라는 두 가치를 양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CSV 활동에 앞장설 계획" 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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