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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학군단, 59기 임관식 개최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6 17:35

수정 2021.03.02 15:47

26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숙명여대 학군단 59기 임관식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 강선영 항공작전사령관과 학군단 후보생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숙명여대 제공
26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숙명여대 학군단 59기 임관식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 강선영 항공작전사령관과 학군단 후보생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숙명여대 제공

[파이낸셜뉴스]숙명여자대학교 학군단은 2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학군단 59기 임관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가족초청 없이 소수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학군단 창설 10주년을 맞이한 뒤 처음 열리는 이번 임관식에는 58~59기 20명의 후보생이 사관후보생 교육과정을 마치고 육군 소위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올해에는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소장이 된 강선영 항공작전사령관이 직접 임관식을 주관했으며, 서욱 국방부 장관이 깜짝 방문해 후보생들을 격려했다.


숙명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은 올해 임관식에서 우수한 졸업성적을 거둬 육군참모총장상(2명), 항작사령관상(1명), 학교장상(1명) 등 총 9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은 안수연 소위(법학16)는 “국가에 봉사하는 군인 선배들의 모습이 멋있어 학군단을 지원하게 됐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임관식에 참석한 강선영 항작사령관은 “대한민국 여성교육의 산실이자 제1호 여성 학군단을 창설한 숙명여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여러분은 그 누구보다도 성실히 잘 해낼 것이라 확신하다”며 “조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리더로서 위국헌신의 초심을 잃지 말고 항상 도전하여 성취하는 멋진 장교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 학군단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여대 학군단을 출범시킨 뒤 군사훈련 종합성적 1위, 여성 후보생 최초의 대통령상 수상자 배출, 그리고 국방부 평가 우수학군단 선정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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