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승원 광명시장 “통일도 독립처럼 우리 의지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1 13:59

수정 2021.03.01 13:59

박승원 광명시장 3.1절 기념사 낭독.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3.1절 기념사 낭독.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1일 102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1일 102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102번째 3.1절 기념식 축사에서 “광명시 개청 40주년을 맞이해 3.1독립운동 정신을 반추하며 고난과 역경 속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게 깊은 존경과 경의를 보낸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날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 광복회원, 관내 유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3.1절 기념식은 ‘시간을 넘어, 역경을 딛고, 평화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기념영상 상영, 헌정문 낭독, 시상식, 기념사,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광명의 그날’ 공연, 3.1절 노래 제창 순서로 진행됐다.

김충한 광명시 광복회장은 “광명에서 3.1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정신을 기리며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특히 청소년에게 민주자주정신과 평화정신을 높일 수 있는 광명지역 3.1운동기념관 건립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광명시 1일 102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1일 102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1일 102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1일 102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서울에서 시작한 만세 함성이 러시아, 미국까지 퍼져나갔으며 남녀노소, 종교, 이념을 넘어 조국 독립을 위해 하나가 됐다”며 “3.1운동 정신은 늘 우리나라가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다. 통일도 우리 관심과 의지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날 기념식에 앞서 1919년 3월 광명청년들이 일본 경찰 주재소를 습격하고 독립만세를 외친 일제 항거의 역사를 간직한 온신초등학교 3.1독립만세기념비 앞에서 추모식도 가졌다. 박승원 시장은 광복회원과 함께 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개청 40주년을 기념해 역사기록 보존사업으로 일제 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가진 광명동굴에 남북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평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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