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오전시황] 코스피, 금리상승 우려 속 3000선 붕괴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5 10:17

수정 2021.03.05 13:0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금리상승에 따른 시장 우려 속에 3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5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0.78포인트(1.67%) 내린 2992.7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는 전일 대비 7.33포인트(0.24%) 하락한 3036.16으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83억원과 30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783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리는데 실패하며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45.95포인트(1.11%) 하락한 3만924.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1.25포인트(1.34%) 내린 3768.47에, 나스닥은 274.28포인트(2.11%) 급락한 1만2723.47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서비스업(-3.23%), 기계(-2.83%), 섬유의복(-2.63%), 운수장비(-2.50%), 건설업(-2.49%) 순으로 대부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9% 하락한 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3.17%), 삼성바이오로직스(-4.14%), 네이버(-4.73%), 카카오(-3.63%)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27포인트(1.87%) 내린 908.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2.88포인트(0.31%) 하락한 923.32에 출발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107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으며 기관 순매도 금액은 549억원이다.
개인은 159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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