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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주시 광적도서관 임시선별검사소 개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6 07:57

수정 2021.03.06 07:57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경기=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관내 외국인근로자 사이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남면 검준산업단지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광적면으로 이전, 운영한다. 이는 외국인 밀집 사업장 내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양주시는 광적도서관 앞 주차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이전 설치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검사 대상은 경신공업지구 312개소, 데모시공단 23개소, 보메기공단 76개소 등에 근무하는 모든 외국인근로자이다.


외국인근로자는 불법체류 여부와 관계없이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하고 광적도서관 앞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 방문하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은 ”관내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안전한 근로여건 조성을 위해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선 외국인근로자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며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도 비자 확인 없이 무료로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운영기간 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는 5일 관계부서,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검사 대책회의를 열고 외국인근로자의 신속한 집단검사를 위한 방역관리체계 구축, 기관별 대응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며 빈틈없는 방역대책을 모색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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