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전 장관은 이날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에서 '사임 직후 조 전 장관이 위로의 말을 보낸 것으로 안다'는 진행자의 말에 "누가 누구를 위로하나 도대체"라고 답하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사모님(정경심 교수)이 현재 수감 중이다. 아내와 엄마가 수감 중이라고 생각해보라. 어떻게 참아낼까"라며 "겪어보지 않으면 남의 상처를 가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추 전 장관은 또 21대 총선을 몇 달 앞둔 2019년 '조국 사태'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후회되는 것도 있다. 그 아픔을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이라며 "저는 그때 당에 있었다. 선거에 불리할까 봐 거리두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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