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증시

[유럽증시] 경기회복 기대감에 1~3%대 상승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9 06:41

수정 2021.03.09 06:41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럽 주요국 증시가 8일(현지시간) 1∼3%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은행주와 자동차 관련주 등 경기민감주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4% 상승한 6719.1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은행주는 3.73% 급등하며 1년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자동차주와 보험주도 각각 3% 가량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08% 오른 5902.9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31% 급등한 1만4380.91,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55% 오른 3763.24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상원이 대규모 부양책을 가결한 점과 독일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주목했다.

미 상원은 지난 주말 동안 1조9000억 달러(약 2162조원) 부양책을 가결했다. 이번 주 하원에서 상원 통과 법안을 가결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부양책이 시행된다.

하원은 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만큼 부양 법안은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2월 산업생산전망지수가 전월 9.4에서 20.7로 대폭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부문 지수가 전월 1에서 35로 급격히 오른데 따른 것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