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올해 지역별 특화산업 수출지원 강화" [인터뷰]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4 07:00

수정 2021.03.14 17:39

노석환 관세청장
"올해 지역별 특화산업 수출지원 강화" [인터뷰]
【파이낸셜뉴스 대전=
김원준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글로벌 위기 관리를 해온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노석환 관세청장(사진)은 14일 "지난해 관세청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1월 말부터 본청에 위기관리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본부세관에 '코로나19 통관애로지원센터'를 설치해 수출입 기업 지원에 나섰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빠른 대응과 결정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관세국경의 최전방 집행기관으로 사스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다년간 글로벌 위기관리를 해 온 경험이 코로나 대응에도 빛을 발했다는 게 노 청장 생각이다. 관세청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수출입 기업과 소통하는데 주력했다. 기업이 필요로하는 지원정책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노 청장은 "지난해는 기업 최고경영자와 직접 소통하고 온라인 공모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려고 노력했다"면서 "그 결과 항공운임 특례 등을 통한 세정지원과 신속한 통관으로 물자수급의 안정을 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산지증명절차 간소화를 통한 기업들의 자유무역협정(FTA)활용 정상화도 큰 성과 중 하나다.

관세청은 올해 보다 더 적극적인 규제개혁과 지역별 특화산업 수출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확실한 극복을 지원해 국가 경제활력을 되살리는데 주력한다는 것이다.

김원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