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13달러로 마감 상장 첫날 종가 보다 낮아
테슬라 4.3% 하락, 애플은 1.27% 상승
[파이낸셜뉴스]
테슬라 4.3% 하락, 애플은 1.27% 상승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의 주가가 밤 새 6% 넘게 급락했다. 서학개미들은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첫날인 지난 11일 3391만달러(약 383억원) 어치의 쿠팡 주식을 순매수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CPNG Class A)의 주식은 전장보다 6.58%(3.32달러) 하락한 47.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가 6% 넘게 크게 하락하며 쿠팡 주가는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또 상장 첫날 종가였던 49.25달러보다도 낮았다.
이에 앞서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쿠팡 클래스A 주식 120만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사이트에 따르면 쿠팡 김 의장은 지난 이날 클래스A 주식 120만주를 매도했다. 매도 가격은 주당 35달러로, 총 4200만달러(약 475억원) 규모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서학개미들이 관심을 보이는 두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4.3% 하락했다. 반면 애플은 1.27% 상승했다.
한편,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51포인트(0.39%) 내린 3만2825.9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3포인트(0.16%) 하락한 3962.7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6포인트(0.09%) 오른 1만3471.57에 거래를 마쳤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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