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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벌써 조정왔나 밤새 6% 넘게 급락했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7 06:26

수정 2021.03.17 10:06

47.13달러로 마감 상장 첫날 종가 보다 낮아
테슬라 4.3% 하락, 애플은 1.27% 상승
[파이낸셜뉴스]

지난 11일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당시 김범석 쿠팡 의장이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CNBC 갈무리, 뉴스1
지난 11일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당시 김범석 쿠팡 의장이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CNBC 갈무리, 뉴스1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의 주가가 밤 새 6% 넘게 급락했다. 서학개미들은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첫날인 지난 11일 3391만달러(약 383억원) 어치의 쿠팡 주식을 순매수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CPNG Class A)의 주식은 전장보다 6.58%(3.32달러) 하락한 47.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가 6% 넘게 크게 하락하며 쿠팡 주가는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또 상장 첫날 종가였던 49.25달러보다도 낮았다.

이에 앞서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쿠팡 클래스A 주식 120만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사이트에 따르면 쿠팡 김 의장은 지난 이날 클래스A 주식 120만주를 매도했다. 매도 가격은 주당 35달러로, 총 4200만달러(약 475억원) 규모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서학개미들이 관심을 보이는 두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4.3% 하락했다. 반면 애플은 1.27% 상승했다.

한편,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51포인트(0.39%) 내린 3만2825.9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3포인트(0.16%) 하락한 3962.7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6포인트(0.09%) 오른 1만3471.5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인 11일(현지시간) 쿠팡 배너와 태극기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정면을 장식하고 있다. 쿠팡(CPNG)은 상장 첫날인 공모가 35달러 대비 40.7%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891억 달러(약 100조9500억 원)에 달했다. /사진=AP뉴시스
한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인 11일(현지시간) 쿠팡 배너와 태극기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정면을 장식하고 있다.
쿠팡(CPNG)은 상장 첫날인 공모가 35달러 대비 40.7%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891억 달러(약 100조9500억 원)에 달했다. /사진=AP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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