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화염병 투척 혐의'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3명 영장 발부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7 14:11

수정 2021.03.17 14:21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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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철거 집행과정에서 화염병 등 인화물질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종암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화염병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으로부터 발부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6일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과정에서 교회 관계자와 법원 용역업체가 충돌했고 현장에서는 화염병 투척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용역인력과 교회 관계자들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후 수사전담팀을 꾸려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했고 사제 화염방사기와 LPG 가스통을 발견하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교회 신도 및 집행관 등 관계자 30여명을 입건한 상태며 구속된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관계자들은 불구속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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