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날씨] 전국서 봄비..밤에 대부분 그쳐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0 08:40

수정 2021.03.21 17:43

봄비가 내리는 지난 1일 경남 남해군의 한 마을에 핀 매화나무에 참새가 앉아있다. 뉴시스
봄비가 내리는 지난 1일 경남 남해군의 한 마을에 핀 매화나무에 참새가 앉아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春分)인 20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이다.

20일 기상청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생성된 비 구름대가 북동진함에 따라 아침(7~9시)에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 강원남부,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도 비가 시작되겠다.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에 강원북부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전남권에는 시간당 5mm 내외의 약간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번 비는 오후 3시~6시에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다만 21일 새벽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 10~60㎜ △충청권, 강원 영동, 남부지방(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5~20㎜ △수도권, 강원 영서, 서해5도 5㎜ 미만이다.

기상청은 산지에서는 낮은 구름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갑자기 짧아지는 지역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대전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제주 18도로 예상된다.


봄비의 영향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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