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봄 나들이…신세계百에서 식도락 즐기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1 10:10

수정 2021.03.21 10:10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디저트 매장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디저트 매장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외출하는 사람이 늘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나 황사 걱정이 없는 백화점에서 봄나들이를 즐기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 중에서도 새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찾는 고객들에게 백화점 식당가는 인기다.

신세계백화점은 3월을 맞아 새로운 맛집을 선보이며 식도락를 찾아 온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국적인 맛의 레스토랑부터 달달한 디저트 매장까지 한 곳에 모았다.

이 달 들어 신세계백화점 식당가 매출은 전년 대비 162.4% 신장 중이다.

가로수길 맛집으로 꼽히는 '칙피스'는 뉴욕 스타일의 지중해풍 샐러드와 샥슈카를 판매한다. 특히 요즘 가장 핫한 비건 옵션 메뉴까지 갖추고 있어, 채식을 즐기는 고객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

강남점에 새롭게 선보인 '몰토베네'는 이태리와 미국 등에서 근무한 셰프 부부가 운영하는 이태리 레스토랑이다. 합정에 있는 매장은 이태리가 선정한 톱10 아시아 피자집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오목집'은 프리미엄 족발집으로 이달 강남점에 오픈했다. 한류 열풍을 일으킨 인기 드라마에도 소개되며 외국인 관광객도 열광하는 맛집이다. 국내산 장족만 엄선해 비법 육수로 매일 삶아 한정 판매 하며, 양념이 육질에 잘 스며들어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본점에 22일 오픈하는 '오뗄두스'는 2010년 서울 서래마을에서 시작됐다.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일류 호텔인 리가 로열 호텔 제과장을 했던 정홍연 셰프가 문을 열었다.

해방촌 이색 디저트 카페 '르몽블랑'도 강남점과 본점에서 만날 수 있다. 털실 모양의 무스케이크가 대표 메뉴로 디자인 특허까지 갖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미세먼지와 황사 등 봄의 불청객을 피해 백화점에서 안전하게 식도락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