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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포츠클라이밍 '산악문화체험센터' 25일 오픈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3 11:15

수정 2021.03.23 11:15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 하늘공원로 월드컵공원 내 '서울특별시 산악문화체험센터'가 문을 열게 된다. 외관은 산악인들의 성지인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형상화했다. 센터는 산악체험과 문화, 커뮤니티가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오는 5월 1일 정식개관을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산악문화체험센터가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악문화체험센터의 주요시설로는 지하 1층의 실내·외 클라이밍장, 볼더링장, 시청각실, 어드벤처 체험시설이 있다. 지상 1층에는 상설전시실, 지상 2층에는 기획전시실 등이 있어 산악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시민들의 가장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장소는 스포츠 클라이밍을 체험할 수 있는 실내·외 인공암벽장(최고 높이 14.4m, 폭 31m)과 볼더링장이다. 이곳에서는 사계절 스포츠로 전신운동 효과가 큰 스포츠 클라이밍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스포츠 클라이밍 프로그램은 초보자, 숙련자 등 개인 수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다. 개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유 클라이밍반도 운영한다.

이용료를 보면 클라이밍 볼더링장 자유이용은 성인 평일 2시간 기준 3000원, 주말 3900원으로 저렴하며, 월 강습료도 평일 1시간 8회 기준 어린이 3만원, 청소년 3만2000원, 성인 3만60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시청각실, 기획전시실, 다목적실(볼더링장)은 시민들의 문화·체험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대관이 가능하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 산악문화체험센터는 산악과 문화가 결합한 복합융합 공간이다.
산악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과 산악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클라이밍 및 어드벤처 체험 등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체육·여가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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