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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제5회 세계항공컨퍼런스' 개최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3 14:10

수정 2021.03.23 14:10

인천공항공사 '제5회 세계항공컨퍼런스' 개최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9일 개항 20주년을 기념해 세계 공항 및 항공 산업의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제5회 세계항공컨퍼런스'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세계항공컨퍼런스는 항공분야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식견을 나누고 교류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전파 위험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화상회의를 결합한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인천공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외 공항 및 항공분야 종사자, 교수, 대학생 등 사전 모집으로 구성된 온라인 청중단 130여 명이 실시간 화상연결을 통해 연사들과 함께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산업'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피해를 입은 항공산업의 회복방안을 비롯해 공항과 항공업계가 직면한 변화와 도전에 대해 다룬다.

항공정책을 담당하는 각국 정부 간 협의체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살바토레 시아치타노 의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의 루이스 펠리페 데 올리베이라 총장과 ACI 아태본부의 스테파노 바론치 총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변혁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항공산업 재편'을 주제로 특별대담이 진행된다. 방송인 김지윤 박사의 사회로 구글이 최고의 미래학자로 꼽은 토마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 연구소장이 참여한다.

이어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글로벌 프로토콜과 기술혁신을 주제로, 면역여권과 방역 신기술 등 항공여행의 뉴노멀과 항공운송 재개를 위한 쟁점을 다룬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위축된 항공연결망과 여행심리를 회복하고 화물운송과 주변지역 개발 등 공항의 수익을 다변화할 방안도 논의한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세계항공컨퍼런스는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변혁의 시대로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 도전과 혁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 및 연관 산업계의 모든 분들에게 회복과 도약을 위한 혜안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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