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오는 29일부터 11번가와 이베이코리아의 온라인 쇼핑몰 G마켓, 옥션, G9를 통해 국내주식 전용 금융투자 쿠폰을 판매한다.
KB증권은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통한 금융투자상품쿠폰 유통' 아이디어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고 8개월 만에 상품화했다.
증권사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 관련 상품을 파는 것은 한국투자증권(온라인 금융상품권)과 신한금융투자(스탁콘)에 이어 세 번째다.
KB증권이 이번에 내놓을 상품은 상품권이 아닌 쿠폰 형태다. 기존 금융투자 상품권이 종종 실제 금융투자에 쓰이지 않고 카드사 할인과 쇼핑몰 할인 쿠폰을 통해 5~10% 싸게 산 뒤 현금화할 목적으로 거래된 맹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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