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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3차 재유행 우려에 혼조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5 07:04

수정 2021.03.25 07:04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0% 상승한 6712.8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IHS마킷 구매자관리지수(PMI)는 7개월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라 봉쇄 완화 이후 영국 기업에 주문이 밀려들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3% 오른 5947.29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14% 상승한 3832.55로 마감했다.

반면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35% 내린 1만4610.39로 장을 마쳤다.

미셸 휴슨 CMC마켓츠 수석 시장 연구원은 "유럽에서 코로나19 3차 확산과 독일과 프랑스에서 팬데믹 봉쇄 연장 소식에 지난 2~3주간 주가를 밀어올렸던 기대감이 전부 사라지기 시작했다"며 "분위기가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는 독일의 봉쇄연장이 경기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올해 독일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4.2%에서 3.7%로 하향조정했다.

3월 IHS마킷 유로존 플래쉬 종합구매관리자지수는 52.5로 전월(48.8)보다 오르며 50선을 넘어섰다. 지수가 50 이상이면 업계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한 전문가는 "다만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벌어지면서 4월 지수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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