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박영선 후보님, 이해찬 전 대표도 모욕죄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같이 적었다.
그는 이어 “토착왜구라는 표현을 누가 먼저 썼느냐”며 “그동안 우리당을 토착왜구 운운하며 비판했던 민주당 사람들도 모두 모욕죄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 인사들을 일일이 거론했다.
성 의원은 “지난해 4월 8일 이해찬 (당시) 민주당 대표는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야당이 지금껏 해온 게 전부 다 발목잡기에 토착왜구, 그런 것 아니냐’고 했다”고 꼬집었다.
또 “2019년 4월 21일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이 ‘황교안 대표는 토착왜구 옹호세력 대변인 역할을 하는가’라고 말했다”고 짚었다.
이후 전재수 민주당 의원, 같은 당 정청래·강병원 의원이 ‘토착왜구’를 언급한 일들을 나열했다.
그는 “박 후보는 저의 토착왜구 발언은 고소했지만 ‘일본 정부에 세금을 얼마나 바쳤는지 밝혀라’고 한 일에 대해선 고발하지 않았다”며 “박 후보가 이 부분에 대해선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다시 묻는다. 일본 정부에 얼마의 세금을 바쳤고, 양도세로는 얼마를 바칠 예정인가”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23일 성 의원을 포함해 배우자의 도쿄 아파트를 두고 비판을 퍼부은 국민의힘 김도읍·김은혜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고소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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