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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문재인, 김상조 경질은 읍참마속의 결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30 09:41

수정 2021.03.30 09:4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질한 것에 대해 “읍참마속의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삼국지에서 제갈량이 눈물을 머금고 자신이 아끼던 부하 마속의 목을 벤 것처럼 문 대통령이 김 실장을 경질했다는 것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상조 정책실장의 경질은 부동산 부패를 근본적으로 청산하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읍참마속의 결단으로 평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임대차 3법의 시행 직전 본인의 강남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대폭 올려 이중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청와대를 떠났다.

홍 의원은 “부동산 부패와의 전쟁이 시작됐다”며 “그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어떤 성역도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어떤 출혈도 기꺼이 감수할 것”이라며 단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의 투기행위를 완전히, 그리고 끝까지 찾아낼 것”이라며 “단호한 처벌과 함께 법을 바꿔서라도 부당이득은 마지막 1원까지 철저하게 환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공직자 부패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이해충돌방지법도 곧 통과시킬 것”이라며 “2021년을 대한민국에서 부동산 부패가 사라진 원년으로 기록되도록 앞만 보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