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中 상해 현지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31 09:57

수정 2021.03.31 09:57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부산경남 상해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모습./제공=부산시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부산경남 상해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모습./제공=부산시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경상남도와 함께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중화권의 50여개 기업을 초청, 기업 투자유치 홍보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로 직접 나갈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중국 상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시 상해무역사무소와 경남 상해무역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중국선박중공업, 상해전기그룹 및 상하이 호동중화조선소 등 대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설명회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K-POP 공연과 지역 관광홍보 등이 이어졌다.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부산·경남의 굵직굵직한 프로젝트인 동남권 경제공동체 동남권메가시티 홍보, 북항재개발, 에코델타시티, 외국인 투자지역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단지와 투자인센티브 등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상해공업협회 고화(高桦) 부회장은 "부산과 경남을 이해하고 추진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면서 "앞으로 양국간 왕래가 원활할 때 직접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시 상해무역사무소 박민규 소장은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중국기업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이번 행사로 기업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과 부산의 우수 중소기업을 연계해 지역기업의 중국 수출 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