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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탈모, 왜 생기는 걸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2 08:36

수정 2021.04.28 14:22

자가면역질환에 속하는 원형탈모
[파이낸셜뉴스]
출처=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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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탈모 원인이 없어 안심하는 이들에게도 청천벽력처럼 찾아오는 탈모가 있죠. ‘원형탈모’ 입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원형탈모는 현대인의 큰 골칫거리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모아시스와 함께 원형 탈모의 원인과 증상, 개선방법을 알아보아요!

원형 탈모는 모발이 원형으로 빠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동전만한 크기부터 손바닥만한 크기까지 다양한 크기로 나타나는데요. 심할 경우 모발 전체 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눈썹, 속눈썹, 음모, 체모 등 전신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원형 탈모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을 가장 중요한 병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체는 세균 등의 이물질이 침입하면 몸을 보호하기 위해 항체라는 단백질을 형성하는데요. 자가면역이란 우리 몸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을 이물질이라고 착각하고 항체를 만들어 공격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원형 탈모 또한 모발의 일부분을 이물질로 인식하고 항체를 생성해 발현되는 것이죠.

희망적인 것은 원형 탈모를 위한 치료법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치료성분으로 스테로이드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면역 반응 및 염증 억제제인데요. 국소 도포, 병변 내 주사, 약제 복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염려될 때는 국소 도포를 이용하지만 탈모량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주사로 빠르게 치료하는 방법이 대중적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원형 탈모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신체 면역을 증진하기 위해 수면 시간을 7시간 이상 유지하고 호르몬 분비를 일으키는 스트레스를 최소화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두피에 자극을 주는 펌과 염색을 중단하고 두피, 목, 어깨 부위를 자주 마사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원형 탈모를 극복해보세요.

moasis@fnnews.com 김민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