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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천안함 재조사, 전혀 관여 안해...文, 서해영웅 잊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2 18:44

수정 2021.04.02 18:44

진상위, 2일 긴급회의 열고 재조사 진정 '각하'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6일 오후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마친 후 천안함 선체를 둘러보며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2021.3.26/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6일 오후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마친 후 천안함 선체를 둘러보며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2021.3.26/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2일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천안함 피격 사건의 재조사 진정을 각하한 것과 관련해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결정 과정에는 청와대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를 언급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에서 천안함 46용사를 가리켜 "불굴의 투혼으로,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바다 위 저물지 않는 호국의 별이 됐다"며 경의를 표했다.

이어 '천안함'의 부활을 언급하며 "‘천안함’의 부활을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하고 성원해오신 유가족과 최원일 전 함장을 비롯한 천안함 생존 장병들께 위로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서해 영웅들을 비롯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보답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그 말씀이 대통령의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회의실에서 이인람 위원장이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4.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뉴스1
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회의실에서 이인람 위원장이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4.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뉴스1

한편, 대통령직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천안함 피격 사건 원인을 재조사 진정 사건을 심의한 끝에 만장일치 각하 결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진정인 적격 여부에 대한 회의 결과, 진정인이 천안함 사고를 목격했거나 목격한 사람에게 그 사실을 직접 전해 들은 자에 해당한다고 볼 만한 사정이 보이지 않아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17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각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