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쌍용차, 신형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법정관리 위기 반전 모색'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5 09:50

수정 2021.04.05 10:01

강점 가지고 있는 픽업트럭 기반으로
판매 확대 드라이브
쌍용자동차가 5일 공개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5일 공개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5일 공개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5일 공개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쌍용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10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 위기에 놓인 쌍용자동차가 상품성을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출시한다. 강점을 가지고 있는 신형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5일 쌍용차에 따르면 오는 6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정통 픽업 스타일로 변신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신차소개 영상 등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신형 스포츠&칸의 주요 특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면서고 인상 깊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모험과 도전을 통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명인들의 시승 및 리뷰 등으로 구성됐다.

쌍용차는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2006년), 코란도 스포츠(2012년), 렉스턴 스포츠(2018년)에 이르기까지 약 20년 동안 픽업 시리즈를 계승해왔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서 87%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 픽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형 스포츠&칸은 2018년 스포츠, 2019년 칸 출시 이후 디자인 정체성을 통합해 탄생한 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역동적이고 강인한 이미지의 정통 픽업 스타일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채롭게 확장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개선했다.

파워트레인은 e-XDi220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며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낸다. 칸은 확대된 적재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고출력은 스포츠와 같으나 최대토크는 42.8kg·m로 더 높다.

쌍용차는 배우 이시영 등 유명인들의 모험과 도전 영상 및 래퍼 라비가 작사∙작곡하고 한국의 소리꾼 방수미 명창이 피처링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도 나선다.

신형 스포츠&칸은 모델별 트림 재조정을 통해 고객의 니즈는 강화하고 가격부담을 최소화했다.
스포츠 모델의 판매 가격은 △와일드(M/T) 2439만원 △프레스티지 2940만원 △노블레스 3345만원이다. 칸 모델은 △와일드 2856만원 △프레스티지 3165만원 △노블레스 3649만원이다.
두 모델 모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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