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자화전자, 올해 영업흑자 전망"-대신증권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3 08:44

수정 2021.04.13 08:44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3일 자화전자에 대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부품 매출이 크게 늘고 수출 역시 증가해 4년 만에 영업흑자를 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5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자화전자의 올 1·4분기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6분기 만에 흑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9% 늘어난 947억원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195억원을 기록해 4년 만에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향 OIS 부품 매출 증가 및 점유율 확대, 해외거래선 매출 증가로 손익분기점을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카메라모듈(전면) 사업을 중단하고 OIS 사업에 집중한 결정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박 연구원은 "올 1·4분기 갤럭시S21에 이어 2·4분기 갤럭시A52, A72 및 하반기 갤럭시S21 FE까지 자화전자 OIS 채택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엔 자동차 PTC 히터 부품 공급을 늘려 전장용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PTC 히터 매출 예상액은 2022년 492억원, 2023년 589억원이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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