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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소방, 소방정책 종합평가서 전국 1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5 08:56

수정 2021.04.15 08:56

대구는 4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대구·경북소방이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직원들이 최고를 외치고 있다. 사진=f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경북소방이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직원들이 최고를 외치고 있다. 사진=f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경북소방이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이하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청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국민행복 소방정책 평가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0년부터 소방청 주관으로 소방업무 전반을 점검하는 가장 권위 있는 평가제도다.


대구소방은 총 11회 중 올해를 포함한 8차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소방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대구소방은 이번 평가에서 전 분야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봄철화재예방대책,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화재조사 품질평가, 소방정책 분과위원회 평가 등 각종 전국 시도 상대평가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급성 뇌경색 환자 초동대응 시스템인 'FASTroke' 모바일 앱을 활용, 구급대 병원 도착 전 환자 병력 및 이송 상황을 사전에 알려 응급환자의 치료 대기시간을 단축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대구소방이 잘한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지난해 대구가 보여준 모범적인 '코로나19' 극복과정이 밑거름이 됐다"면서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가 '코로나19' 등 재난극복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는 노래를 영상으로 담은 홍보 프로젝트 대한민국 소방 '하나되어'.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소방본부가 '코로나19' 등 재난극복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는 노래를 영상으로 담은 홍보 프로젝트 대한민국 소방 '하나되어'.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소방본부 역시 이번 평가에서 전국(도단위) 1위의 쾌거를 이뤘다.

경북소방은 소방조직문화 혁신 추진 노력도, 소방공무원 전문성 강화, 심정지 환자 골든타임 확보, 구조·구급장비 개선율, 신속 출동 기반 마련 등 각 평가지표를 완벽하게 수행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코로나19' 등 재난극복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는 노래를 영상으로 담은 홍보 프로젝트 대한민국 소방 '하나되어' 시책은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전국 홍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2020년 전국 소방본부 최우수 콘텐츠에 선정됐다.

또 경북형 저출산 극복 '119아이행복 돌봄터' 시책을 통해 도민들을 위한 24시간 무료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도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민 밀착형 소방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재정인센티브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전 직원이 도민의 안전이라는 제1의 목표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합심한 결과"라며 "재난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경북이 되도록 도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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