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네이버페이, 20만원 한도 ‘후불결제’ 시범 운용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5 17:52

수정 2021.04.15 17:52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18일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었다.

시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네이버페이 결제 시 주문서에 후불결제 서비스를 신청하면 즉각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통과시 20만원의 이용한도가 부여되며 추후 사용이력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한도가 상향된다.

아울러, 구매력은 있지만 금융이력이 부족해 신용을 활용한 소비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사회초년생이나 주부 등 신파일러에게는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적용해 심사한다.

네이버파이낸셜측은 "신파일러인 사용자들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금융이력을 형성해 신용점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판매자 측면에서도 후불결제는 판매대금 손실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안정적인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안정적인 후불결제 시스템을 위해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위험탐지시스템을 통해 사기거래와 위험 사용자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사용자들이 결제대금 납부를 놓치고 연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콜봇'도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후불결제는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소진한 뒤 결제금액 부족분에 대해 후불결제를 제공한다.
별도 연회비나 수수료 등의 이용료는 없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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