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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230명에게 전액 장학금지급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9 11:38

수정 2021.04.19 15:35

[파이낸셜뉴스]
지난 16일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에서 우덕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치고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일시멘트 제공.
지난 16일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에서 우덕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치고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일시멘트 제공.

한일시멘트가 사회적 책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일시멘트 우덕재단은 19일 2021년 1차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우덕재단은 매년 약 230여 명의 장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 전액을 지원한다.

코로나 19로 약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021년 1차 신규 선발된 124명 중 대표로 9명이 참석했다.
특히 2011년부터 3년간 장학 수혜를 받았던 이은영 씨(성균관대 졸)가 참석해, 후배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씨는 “포기하지 않고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다양한 기회가 온다”며 “우덕재단 장학금 혜택으로 학비 부담 없이 열심히 공부해 지금은 어엿한 직장인이 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우덕재단과 한일시멘트에 고마움을 전했다.

우덕재단은 한일시멘트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선대회장이 지난 1983년,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으로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참된 일꾼을 발굴, 육성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우덕재단은 장학금 및 학술연구비 지급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자산 규모는 1050억원이다.
설립 이후 약 38년 간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비로 255억원, 공익사업비 59억원, 학술연구비 20억원 등 지금까지 약 314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우덕재단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만 4894명에 달한다.


우덕재단 관계자는 “올해부터 고등학생과 대학원생들까지 대상을 넓혔다” 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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