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가는 길이라도 편히..동물복지의 목적은 고기의 질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9 14:16

수정 2021.04.19 14:16

울주군, 동물복지차량 수송비 지원 사업 시행
출하 한우 대상 2~ 5만원 지원.. 김해, 고령 등

울주군이 한우의 품질 저하를 방지를 위해 이동 시 부상과 불편함이 없게 하고, 외부자극을 최소화하는 '동물복지차량 한우 수송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주군이 한우의 품질 저하를 방지를 위해 이동 시 부상과 불편함이 없게 하고, 외부자극을 최소화하는 '동물복지차량 한우 수송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주군은 동물복지차량을 이용해 한우를 출하하면 수송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동물복지차량은 한우의 적재공간을 동물의 부상 방지와 이동 시 불편함이 없게 하고, 특히 외부자극을 최소화함으로써 이동 중 스트레스를 줄여 한우의 품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동물복지차량은 동물의 분변이나 기타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 쾌적한 도로 환경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울주군 동물복지 차량은 총 2대로 한우협회 울산광역시지회에서 운영하고 있고 사업 신청도 같은 곳에서 매달 30일까지 받는다.


지원단가는 경남 김해 출하 시 2만원, 고령 4만원, 그 외 지역 5만원이며, 사업비는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한우농가의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동물복지차량 이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울주 한우의 질이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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