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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라면왕' 신춘호 글로벌 브랜드 만들다"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9 18:43

수정 2021.04.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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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춘호 농심 회장 업적 보도
WSJ에 실린 '한국의 라면왕, 글로벌 브랜드 만들다' 기사 헤드라인. 농심 제공
WSJ "'라면왕' 신춘호 글로벌 브랜드 만들다"
농심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고 신춘호 회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고 19일 전했다.

WSJ는 지난 17일자 신문에 '한국의 라면왕, 글로벌 브랜드 만들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신 회장이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매운맛을 고집하며 세계 무대로 나갔기 때문에 농심이 100여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간편식을 찾는 트렌드가 세계적으로 번지며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또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상 수상과 함께 영화에 등장한 '짜파구리'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고, 이에 농심이 컵라면 버전의 짜파구리를 실제 제품으로 선보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농심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고 신춘호 회장의 소식을 다룬 것은 농심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라면으로 세계 1등을 해보자는 회장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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