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서울 은평구서 목욕탕 매개 코로나19 집단감염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9 20:54

수정 2021.04.19 20:54

은평구민 17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 제공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은평구에서 목욕탕을 매개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은평구는 19일 "구민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1596명으로 늘었고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감염경로가 관내 목욕탕 관련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목욕탕 관련 확진자 중 2명은 전날 오후, 7명은 이날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이들은 목욕탕을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4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확진됐다.


은평구는 이날 재난문자를 통해 "9~18일 대진대중사우나(응암로 340-1)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받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은평구는 관내 확진자 접촉 3명, 타구 확진자 접촉 1명, 기타 확진자 접촉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2명 등 8명의 확진자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