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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푸트니크 V' 효과율 97.6%"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9 23:32

수정 2021.04.19 23:32


러시아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로이터뉴스1
러시아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7.6%로 나타났다고 러시아 연구진측이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모스크바 소재 가말레야 국립전염병·미생물학연구소 박사이자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수석 개발자인 데니스 로구노프는 380만명에 달하는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같이 주장했다.

이 같은 결과는 올해 초 저명한 의학저널 란셋에 게재된 스푸트니크 V에 대한 효과 수치(91.6%)보다 높은 것이다.


로구노프는 지난 16일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발표에서 "가말레야 연구소 과학자들은 이 백신을 2회 맞은 사람들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97.6%라는 효과율을 계산해냈다"고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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