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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팔아 치운 테슬라 4% 급락[서학개미모닝브리핑]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8 07:00

수정 2021.04.28 10:15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세로 마감
비트코인은 이틀 연속 상승세
[파이낸셜뉴스]

테슬라 /사진=로이터뉴스1
테슬라 /사진=로이터뉴스1

호실적에도 밤새 테슬라 주가가 4.5%나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테슬라의 매출이 자동차 판매가 아닌 탄소배출권, 비트코인 판매에서 나왔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4.53%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순익과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하락한 것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01%) 상승한 3민3984.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02%) 하락한 4186.7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56포인트(0.34%) 떨어진 1만4090.22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 이외의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주가는 보합권이었다.

롱보자산관리의 제이크 달러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모두가 오늘(27일) 장 마감 이후 아오는 빅테크 어닝을 기다리고 있다"며 "빅테크 어닝에 따라 긍정적 추세 신호 혹은 실망매물 출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각했다고 발표했음에도 시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늘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85% 오른 5만5345달러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9% 상승한 6496만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사진=AP뉴시스
비트코인 /사진=AP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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