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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경험관리가 수익 상승으로 연결"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8 14:15

수정 2021.04.28 14:15

SAP 코리아, 인사관리 설문조사 발표
SAP 석세스팩터스 도입 사례도 소개
SAP 석세스팩터스 국내 총괄인 박세진 본부장이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기업의 SAP 석세스팩터스 도입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SAP 석세스팩터스 국내 총괄인 박세진 본부장이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기업의 SAP 석세스팩터스 도입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업들의 인사관리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수익상승으로 연결되고 고객 만족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SAP 코리아는 28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직원 경험 격차 해소'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국내 기업의 SAP 석세스팩터스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SAP 석세스팩터스가 SAP 자회사 퀄트릭스, 포레스터 컨설팅 및 EY가 함께 지난 2월 전세계 인사 담당자 및 정규직원 900여명을 설문조사했다. 조사결과 직원 경험(EX)이 전체 기업 비즈니스에 유익하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SAP 석세스팩터스 국내 총괄인 박세진 본부장은 "직원들의 경험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가린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인사 담당자 150여명 중 76%는 EX가 수익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답했으며, 75%가 고객만족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또, EX가 인사 전략의 중요한 요소라고 여긴 인사담당자의 수는 지난 2년간 세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와함께, EX를 위한 예산은 같은 기간 6%에서 11%로 거의 두 배 가량 늘어났다. 인사담당자들은 EX를 위한 노력이 조직의 민첩성에 67%, 직원의 민첩성에 59%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애자일(Agile) 조직 운영 등 경영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개별 직원들의 경험에 맞춘 인사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와 같은 최신 기술을 적용한 HR 혁신이 주목받고 있다.

SAP 석세스팩터스는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유연하고 통합적인 HR 운영을 지원한다. SAP의 인텔리전트 기술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대한 유연하고 민첩한 대응력을 갖췄다. 최근엔 코로나19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가 사무실에 복귀하는 직원들의 경험 관리를 위한 기술 업데이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SAP는 전 세계 7200곳 이상 기업과 1억6000만명의 사람들이 SAP 석세스팩터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서에도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스타트업, 비영리 기관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도입했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현대모비스, 두산그룹, KB국민은행, 아모레퍼시픽, 롯데케미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이 있다.

두산그룹은 국내 최초로 5년전에 SAP 석세스팩터스를 도입, 전 계열사 통합 인재 관리를 달성했다.
또 국내 시중 은행 최초로 SAP 석세스팩터스의 글로벌 클라우드 HR 솔루션을 채택한 KB국민은행은 현재 HR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가 2019년 SAP 석세스팩터스 성과관리 모듈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롯데케미칼 역시 SAP 석세스팩터스를 통한 HR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지난해 SAP 석세스팩터스 도입 및 1차 구현을 완료한 후 추가의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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