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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제주관광공사·제주올레, 원도심 도보투어 활성화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3 18:45

수정 2021.05.03 18:45

업무협약 체결…‘하영올레’ 3개 코스 순차 개장
천지연폭포.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천지연폭포.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원도심 도보투어 ‘하영올레’ 활성화를 위해 제주관광공사·㈔제주올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코스 관리·운영과 안내문 설치·보수를 맡는다.

㈔제주올레는 '올레'와 브랜드 이미지인 '간세'의 무상 사용을 서귀포시에 승인하고, 코스 운영에 대해 자문한다. ‘간세’는 제주어로 게으름을 말한다.

제주관광공사는 ‘하영올레’ 홍보·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하영’도 제주어로 ‘많이’를 말한다.


김태엽 서귀포시장(가운데),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왼쪽),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오른쪽)이 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시공원에서 '하영올레'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2021.5.3 [서귀포시 제공]
김태엽 서귀포시장(가운데),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왼쪽),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오른쪽)이 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시공원에서 '하영올레'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2021.5.3 [서귀포시 제공]

‘하영올레’는 서귀포시 6개 원도심 공원 자연과 3개 특화거리 인문학을 융복합해 도심 속 일상걷기를 통해 바다·폭포·돌담길 등을 체험하고, 관광객과 도민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코스는 3개 코스로 이뤄졌다.


오는 29일 제1코스(서귀포시청-걸매생태공원-칠십리시공원-새연교-새섬공원-천지연폭포-아랑조을거리-서귀포시청)가 개장한다.

이어 6월 말에 제2코스(서귀포시청-아랑조을거리-매일올레시장-자구리공원-서복전시관-정모시공원-서귀포시청)가, 7월 말에 제3코스(서귀포시청-서귀포문화도시센터-솜반천-지장샘-흙담솔로-서귀포시청)가 각각 개장될 예정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오늘 협약은 서귀포시를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가장 큰 걸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 내 숨은 자원을 관광콘텐츠로 계속 발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새연교.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새연교.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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