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fn인터뷰/강원도의회 제300회 임시회 특별 인터뷰 ] 곽도영 강원도의장에게 듣다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6 08:37

수정 2021.05.06 08:37

‘통일을 선도하는 의회’, ‘통일국가 이후 강원도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의회’ 될터.
원주∼춘천간 철도...5차에는 반드시 반영.
컨벤션센터 건립 문제...300회 상임위 논의 과정 지켜보며 대응.
춘천레고랜드 내년개장..순조롭게 진행,
강원도청사 이전...통일이후 행정기관 역할과 복합기능 생각해 긴 안목으로 추진.
원주 기업도시가 제 기능을 위해 가칭 ‘기업고등학교 ’설립...강원도교육청과 협의 추진.
【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4일 본지 기자는 강원도의회 곽도영 의장을 만나 강원도의회 제 300회 임시회를 맞아 특별인터뷰를 진행하였다.

4일 본지 서정욱 부국장과 강원도의회 제300회 임시회 특별인터뷰를 하는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사진 오른쪽).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4일 본지 서정욱 부국장과 강원도의회 제300회 임시회 특별인터뷰를 하는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사진 오른쪽).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 임시회 300회를 맞이한 소감은.

▲ 300만 내외 강원도민들과 함게 해온 강원도의회가 남다른 300회 임시회가 되고 있다. 지난 1956년 개원이래 300회가 되도록 노력해 온 선배 의원들의 흔적을 잘 이어 ‘통일을 선도하는 의회’, ‘통일국가 이후 강원도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300회 임시회 진행의 각오는.

▲코로나19로 인해 누수되었던 열악한 자영업,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강원형취직사회책임제가 유지 작동되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교육부분에서는 비대면 상황교육으로 인한 학생들의 현장 격차 발생 부분이나, 기간제 교사들에 대한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특히 원주 기업도시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가칭 기업고등학교 설립이 절실한데, 이를 조속히 추진해 조기 착공하도록 강원도교육청과 협의 추진하겠다.


아울러,이번 예산이 하반기 백신 공급과 더불어 국가 목표인 10월 집단면역체계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

아울러, 내년 지방자치법 실시로 인한 의회 인사권 독립 문제 등에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가 안착되도록 노력하겠다.

-강원컨벤터센터 건립과 관련한 도의회의 입장은.

▲지난 299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논의가 있었다. 춘천의 인프라 확보자원에서 필요한 만큼 타당성과 재정안정성, 자금조달 지방채 등을 보완해 코로나 이후 경제 상황을 대비하겠다. 가능하면 기관이 지방예산을 투입하기보다 민간영역을 유인해서 활용하는게 필요하며, 이번 300회 상임위 논의 과정을 지켜보며 컨벤션센터 건립 문제에 대응하겠다.

-원주∼춘천간 철도가 지난 발표에서 4차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추가 검토로 남아 아쉬운 점이 있다. 춘천권과 원주권 등 영서중북부의 경제와 관광, 통일 이후 철도의 역할을 대비한 대책은.

▲강원도를 우물정자와 M자형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5차에는 반드시 반영되도록 정치적인 주장을 할 것이다.

특히 원주시가 100만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여주∼원주 철도, 경강선에 이어 철도의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해서도 원주∼춘천간 철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춘천시 역시 경춘선 철도와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전철에 이어 원주∼춘천간 철도 구축은 영서 북부권의 허부역할에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정치권에서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에, 충청 호남지역과 협력해 강호축과 연결하여 철원까지 연결하도록 노력하겠다.

-강원도의회 300회 임시회를 기점으로 도의회 역할과 방향은.

▲향후 400회 500회가 되었을 때 강원도가 통일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지방분권시대에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더 키워야 할 것으로 보며, 지역 민의를 대변하고 책임지는 역할을 하겠다.

특히 공공분야에서 집행부가 적극 행정을 하고, 관료사회의 복지부동을 철폐, 민의를 집행부에 전달,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교육행정분야에서 인구저출산에 따른 학교현장의 문제가 많은데, '작은학교 살리기'에 대한 노력과 입시제도의 변화없이 교육외적 환경이 유리하지 않다. 이점에서 강원지역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인성을 가미한 건강한 인재로 키워내는 역할을 하겠다.

-춘천레고랜드 개장은.

▲춘천레고랜드가 내년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일부 단체의 우려 부문, 문화재청 보완 보존시설을 착실히 따르고 있어, 춘천레고랜드의 성공적 개장과 지역 관광, 문화발전을 위해 발굴된 매장문화는 유지보존 전시해 새 교육장으로 하고, 레고랜드와 서로 상생공간으로 해야한다.


-오는 6월 용역 결과를 앞둔, 강원도청이사 이전 문제는.

▲최문순 도정이 남은 1년 동안 업적보다는 긴 호흡으로 바라보고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앞으로 통일 이후 행정기관의 역할과 복합기능을 생각해 긴 안목으로 추진해야 한다.
너무 시간에 쫒기는 임기나 업적보다, 많은 혼란과 낭비가 있을 수 있어 긴안목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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