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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살라시큐리티, 가상자산 AML 실무자 교육 진행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7 13:43

수정 2021.05.07 13:43

개정 특금법 대응한 가상자산 혐의거래 파악 및 보고 프로세스 교육
자사 AML 솔루션 고객 및 정부기관 준법감시 담당자 대상 교육 진행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보안 전문 기업 웁살라시큐리티는 지난달 자사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고객사 및 정부기관의 준법 감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AML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블록체인 보안 전문 기업 웁살라시큐리티는 지난달 자사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고객사 및 정부기관의 준법 감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AML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웁살라시큐리티의 고객사 코인엔코인 거래소 직원들이 가상자산 AML 교육을 받는 모습.
블록체인 보안 전문 기업 웁살라시큐리티는 지난달 자사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고객사 및 정부기관의 준법 감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AML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웁살라시큐리티의 고객사 코인엔코인 거래소 직원들이 가상자산 AML 교육을 받는 모습.

해당 AML 교육은 지난 3월 시행된 가상자산 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골자로한 개정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웁살라시큐리티 내 가상자산피해대응센터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재 웁살라시큐리티에서 제공하고 있는 가상자산 AML 솔루션인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상자산 지갑 주소 분석 및 혐의거래 추출 솔루션 CARA(Crypto Analysis Risk Assessment)와 실시간 가상자산 의심거래 모니터링 및 추적 솔루션 CATV(Crypto Analysis Transaction Visualization) 기반의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이 가상자산 혐의 거래를 적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의심거래보고(STR)를 할 수 있는 가상자산 혐의 거래의 근거 자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웁살라시큐리티 가상자산피해대응센터 박정섭 수석 연구원은 정부기관의 준법감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혐의거래의 기본 이해 △편취 자금의 흐름 및 혐의 지갑에 대한 분석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한 추적 역량 제고 및 실습 등에 대한 커리큘럼을 3일간 교육했다.


웁살라시큐리티 패트릭 김 대표는 “최근 은행연합회가 자금세탁위험 식별·평가 등의 내용을 포함해 ‘실명계좌 발급 가이드라인 초안’을 각 은행에 배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FATF가 권고한 위험기반접근법(RBA·Risk Based Approach)을 근거로 작성된 초안인 점을 감안하면 결국 사업자 신고수리 의무 기간에 거래소들은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메인넷의 지속적인 감시 모니터링(RBA)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래소 준법감시인들의 가상자산 AML 교육 또한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객사들이 규제 준수 및 자금세탁방지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웁살라시큐리티는 전세계 19개국의 삼성 블록체인 월렛 이용자 및 빗썸, 코어닥스, 코인엔코인, 핫빗 거래소와 다날핀테크, 헥슬란트 등에 가상자산 AML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빗썸 거래소와의 공조로 가상자산 사기 피의자 검거에 일조한바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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