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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취임 첫 행보는 '현장경영'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0 18:07

수정 2021.05.10 18:07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오른쪽)이 취임 첫날인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으로 출근해 김현라 목동점장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오른쪽)이 취임 첫날인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으로 출근해 김현라 목동점장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의 첫 행보는 '현장'과 '사람(직원)'이었다. 첫 출근장소를 본사 집무실이 아닌 점포 현장으로 결정하고, 점포 근무직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홈플러스인 이제훈'으로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홈플러스는 이제훈 신임 사장이 10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통상 취임 첫날에 하는 취임식을 하루 뒤로 미루고 '대형마트를 더한 창고형 할인점' 모델인 홈플러스 스페셜 서울 1호점이자 서울지역 홈플러스 대형마트 점포 중 유일하게 여성 점장이 근무하는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을 방문했다.


취임 첫날부터 본사 출근보다 앞서 점포를 찾은 이 사장의 행보는 무엇보다 현장의 직원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주목받을 만하다.
홈플러스에서 신임 CEO가 취임 첫날 자신의 집무실보다도 현장을 먼저 찾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장은 서울지역 홈플러스 대형마트 점포 중 유일한 여성 점장인 김현라 목동점장과 환담을 나누고 점포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오늘이 출근 첫날인데, 이곳 현장의 여러분과 눈을 마주치고 인사를 나눌 때 직원들의 반짝이는 눈빛에서 깊은 자부심과 매장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 뜨거운 기운들을 모아 의미 있는 도전을 함께한다면, 어떠한 경쟁에도 이길 수 있는 단단한 회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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