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조은효 특파원】 도쿄전력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는 '처리수'라고 칭함)를 원전에서 1㎞ 정도 떨어진 바닷속 혹은 원전 인근 해상에서 배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른 물을 해저관을 통해 약 1㎞ 떨어진 곳으로 보내 방출하겠다는 안이 주목된다. 이 방안을 실행하려면 해저 상태를 파악하는 굴착 조사가 필요한데, 오염수 처리에 관한 일본 정부의 결정이 지연되면서 작업용 선박 확보 등에 지장이 생긴 상황이다. 이에 원전 부지에 접한 해안에서 배수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 중인 것이다.
원전 1km 지점에서 방류하겠다는 구상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안전하다면서 왜 1km미터 지점에서 방류하느냐. 원전 부지 인근에서 방류하라"고 지적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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