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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운맵에 인쇄골목 1100여개 업체정보 추가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3 11:15

수정 2021.05.13 11:15

서울시, 세운맵에 인쇄골목 1100여개 업체정보 추가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의 산업생태계를 담은 온라인 지도 '세운맵'에 인현동 인쇄업체 정보를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세운맵을 오픈하며 기계·전자·디자인·음향 등 3000여개 제조업 정보를 제공한데 이어 인쇄업까지 총 4100여개의 도심산업체 정보를 망라해 담았다.

세운맵에 등록돼 있는 업체의 특징과 정보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진자료도 대폭 보강했다.

서울시는 지난 1년여 간 약 1만여 명이 세운맵을 찾았다고 전했다. 세운맵이 도심제조업에 관심 있는 20~30대 젊은 청년들을 폭넓게 유입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시는 "세운맵이 세운 일대의 업체 정보는 물론 창업자, 디자이너, 메이커들에게 영감도 제공할 것"이라며 "이들과 제조·유통자원을 연결하는 기회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운맵은 제작사례, 칼럼, 동네열전, 기술용어, 테마지도 등 도심제조업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해 단순 지도 서비스와 차별화했다. 특히 제조업 밀집지역의 특성을 살린 정보를 접목시켜 세운상가 일대를 처음 접하는 시민도 수월하게 업체를 탐색,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세운맵 온라인 산업지도 확대 운영을 통해 세운일대 도심제조업에 대한 정보 제공의 다양성을 높이고 젊은 창업자들이 서비스를 통해 제조·유통업체들과 만나길 기대한다"며 "협업하는 기회를 확대해 세운상가 일대 도심제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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